반등이 절실하다. 이번 주도 부진이 이어진다면 중위권과 가까워진다. 다시 한 번 반등이 필요한 한 주다.
한화는 3연전 상대로 NC 다이노스를 울산에서 상대한다.
20일과 21일 경기엔 한화이글스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문동주와 황준서가 선발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22일엔 순서상 폰세가 나선다.
NC의 선발투수 순서는 목지훈 신민혁, 최성영이다. NC도 지난 17일 더블헤더 경기를 가진 만큼 상황에 따라서 22일 선발투수로 로건이 나설 수 있다.
1, 2차전의 경기에서 기선을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일단 위닝 시리즈로 연패의 흐름을 끊어야 한다.
목지훈은 한화이글스와 경기에 처음 등판한다. 문동주는 지난 4월 19일 NC전에 나와 5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었다. 통산 성적으로도 7경기 2승 2패 3.32로 나쁘지 않다.
신민혁은 올 시즌 한화전 첫 등판이며, 통산 한화전 18경기 5승 1패 4.90의 성적을 거뒀다. 승수는 많지만 평균 자책점이 높은 편이다. 공략 못할 투수는 아니다.
황준서는 첫 선발투수로 NC 전 등판이다. 지난해 구원투수로만 4경기에 출전해 4이닝 1실점 2.25를 기록했다.
젊은 투수들이 원정경기에서 중책을 안고 마운드에 오르는 만큼 타선 지원이 절실하다.
지난주 타선의 부진 속에서도 희망은 보였다. 최근 1군에 복귀한 하주석과 권광민이다.
하주석은 지난주 9타수 1안타 1득점 0.444, 권광민 5타수 2안타 1득점 0.400으로 흐름이 좋다.
하주석은 부상당한 심우준의 자리를, 권광민은 최인호, 김태연 등 외야진의 부진을 메울 수 있는 카드다.
특히 하주석은 올 시즌 NC전 3경기 9타수 4안타 1타점 0.444로 흐름이 좋다. 통산 NC전 성적도 282타수 83안타 5홈런 36타점 0.294로 활약했다.
하주석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