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복귀로 탄탄해선 한화이글스의 선발진입니다. 비록 시즌 초반 물음표가 붙기도 했지만 올 시즌 한화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3.78로 리그 3위입니다.
지난주 6경기만 놓고 보면 평균자책점 2.22, 리그 1위입니다. 확실히 지난해와는 달라진 모습입니다.
16일 문동주가 5⅓이닝 3실점 1자책점, 17일 류현진 7이닝 3실점, 19일 페냐 6이닝 무실점, 20일 황준서 5이닝 1실점, 21일 산체스 5이닝 2자책점 등 모든 투수가 5이닝 이상을 큰 실점 없이 소화했습니다.
반면 불펜은 올시즌 평균자책점 4.60 리그 6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치만 놓고 보면 평균적인 활약인데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 승리를 놓치고 있습니다.
17일 장시환의 피홈런으로 패했고, 21일 한승혁이 3실점하면서 다 잡은 승리를 놓쳤습니다.
올 시즌 구원진의 평균자책점(4.60)은 리그 평균(4.80) 보다 낮지만 구원 패가 7개로 롯데와 함께 리그 최하위권입니다.
필승조인 박상원(1세이브, 8.53), 김범수(1홀드, 7.94), 이태양(1패 6.14)의 부진이 뼈아픕니다.
여기에 더해 무기력한 타선도 부진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한화이글스의 팀타율은 0.257로 리그 최하위입니다. 안타 10위, 타점 9위, 홈런 10위 등 각종 지표에서 부진하고 있습니다. 채은성의 부상이 아쉽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