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외국인 선발투수가 19일과 20일에 출전합니다. LG는 19일 켈리를 선발투수로 발표했고 그다음 순서는 플럿코입니다.
켈리의 통산 한화전 성적은 15경기 8승 6패 평균자책점 2.76로 강했습니다.
한화의 선발은 문동주입니다. 문동주에게 LG는 좋지 않은 기억일 수 있습니다.
첫 프로데뷔 무대에서 LG를 만나 0.2이닝 4실점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지난해 9월 27일 패하긴 했지만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다만 상대가 켈리인 것이 안타깝습니다.
결국 야수들이 해줘야 하는데 김인환이 키 플레이어입니다. 김인환은 켈리를 상대로 통산 14타수 8안타 2홈런 4타점 .571로 강했습니다. 정은원(30타수 11안타 .367)과 노시환(25타수 7안타 5타점 .280)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20일 선발투수로 예상되는 플럿코 또한 지난달 21일 한화전 출전해 6이닝 무실
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에는 한화전 1경기 1패 5.1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바 있습니다.
단 2경기뿐이라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지만 전체적인 리그 통산 성적만 놓고 보면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만큼 공략이 쉽지 않습니다.
한화는 김민우를 대신해 이태양이 나섭니다. 이태양의 통산 LG전 성적은 36경기(11선발) 4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4.60. 플럿코와 비교해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태양은 올해 13경기(1경기 선발) 2홀드 평균자책점 2.00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어 쉽게 무너지진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마지막 3경기의 선발은 김윤식입니다. 지난해부터 풀타임 선발투수로 출전한 김윤식은 올해 한화전 첫 출전이고 지난해 한화전 1경기 1승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통산 한화전 성적도 4경기(2경기 선발) 1승 평균자책점 3.68로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5월 2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00으로 부진합니다.
한화의 순서는 페냐입니다. 4월 21일 LG전에 출전해 패했지만 5이닝 2실점 나쁘지 않았습니다. 5월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1.89의 무서운 최근 페이스를 믿습니다. 선발 싸움에서 유리한 경기입니다. 무조건 잡아야하는 경기입니다.
한화의 마운드(5월 팀평균자책점 3.00)는 최근 상당히 고무적이지만 타격(5월 팀타율 .242)이 부진하고 있어 야수들의 활약이 승부처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채은성 언제나 믿을 수 있고 믿어야하는 선수고 각성한 노시환은 언제나 제몫을 해줄 것입니다. 이제는 알파카 김인환이 해줘야 합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